배우 박정민이 추천하는 예술 관련 책 5선
감각적인 연기와 섬세한 글쓰기로 사랑받는 배우 박정민. 그는 단순히 연기에 그치지 않고 영화감독, 작가로도 활동하며 예술 전반에 깊은 관심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런 그가 추천한 책들은 단순한 감상이 아니라 삶을 대하는 태도, 예술을 바라보는 시선을 담고 있어 많은 예술 애호가들에게 영감을 줍니다. 아래 다섯 권은 박정민 배우가 직접 추천했거나, 그의 창작과정에서 자주 언급된 예술 관련 서적입니다.
1. 시네마토그라프에 대한 노트 – 로베르 브레송
프랑스 영화감독 로베르 브레송의 영화 미학을 담은 필수 고전. 배우이자 감독인 박정민은 이 책을 영화 작업 중 반복해서 읽었다고 밝힐 정도로 애정이 깊습니다. “영화는 기계에 의한 예술”이라는 그의 주장과 영화의 본질을 탐구하는 짧고 단호한 문장들이 인상 깊습니다.
2. 음악소설집 – 김중혁
소설가 김중혁의 유쾌하고 감각적인 단편집. 음악과 삶의 리듬이 어우러진 이야기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박정민은 “읽을수록 사운드트랙이 흐르는 것 같다”고 말하며 추천한 바 있습니다. 특히 그는 음악을 영감의 원천으로 삼고 있어 이 책을 통해 창작의 감도를 조율했다고 합니다.
3. 사진의 이해 – 존 버거
예술비평가 존 버거의 대표작. 사진을 단순한 기록이 아닌, 정치적이고 철학적인 시선으로 바라보는 책입니다. 박정민은 이 책을 통해 “보는 것”과 “보여주는 것”의 차이를 인식하게 되었다고 말했습니다. 연기자에게도, 예술가에게도 이 책은 시야를 넓히는 계기가 됩니다.
4. 사물의 뒷모습 – 황정은
황정은 작가 특유의 섬세하고 감정적인 문장이 담긴 소설집. 박정민은 한 라디오 북토크에서 “이 책의 문장은 마음의 균열을 따라 천천히 스며든다”고 언급했습니다. 사물과 사람을 바라보는 태도에 대한 깊은 성찰이 느껴지는 작품입니다.
5. 첫 여름, 완주 – 조해진
조해진 작가의 소설로, ‘완주’라는 지명을 배경으로 여름의 정서, 성장의 흔적을 담아낸 작품. 박정민은 이 책을 통해 “장소와 계절이 사람을 만든다”는 감상을 전했습니다. 계절과 기억의 결이 섬세하게 담겨 있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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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무리하며
예술가는 어떤 책을 읽을까? 배우 박정민의 추천 도서 5권은 단지 창작을 위한 도구가 아닌, 그가 세상을 바라보고 감각하는 방식을 엿볼 수 있는 창문입니다. 영화, 사진, 문학, 음악, 공간. 각각의 예술 세계가 연결되어 그의 내면에 어떤 울림을 남겼는지 궁금하다면, 오늘 이 책들 중 한 권을 손에 들어보시길 추천합니다.
📅 업데이트: 2025-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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