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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중도 배웅도 없이』 - 박준 시인의 깊어진 서정, 그 세 번째 이야기
일상 속 소박한 순간을 따뜻한 시선으로 담아내며 한국 현대시의 외연을 넓혀온 박준 시인. 그가 7년 만에 선보인 세 번째 시집 『마중도 배웅도 없이』는 그리움과 상실을 섬세하고 투명한 언어로 그려낸 시편들로 가득합니다.
📚 목차
📖 책 소개 | 『마중도 배웅도 없이』
2012년 『당신의 이름을 지어다가 며칠은 먹었다』, 2018년 『우리가 함께 장마를 볼 수도 있겠습니다』로 많은 독자들에게 사랑받은 박준 시인의 세 번째 시집입니다.
이번 시집은 살아가며 무심히 흘려보낸 시간, 잊힌 사람과 순간들의 빈자리를 다정히 어루만지는 따뜻한 시선으로, ‘그리움’과 ‘상실’이라는 주제를 고요하지만 강한 울림으로 전합니다.
“슬픔이 지나간 자리에 함께 앉아 조용히 등을 내어주는 시집.” – 추천사 중에서
이 시집의 시어는 더욱 절제되어 있고, 감정은 더 깊어졌으며, 결국 독자는 조용하지만 오래 남는 위로를 받게 됩니다.
👤 작가 소개 | 박준 시인
- 출생 : 1983년, 서울
- 등단 : 2008년 『실천문학』
- 대표작 :
- 『당신의 이름을 지어다가 며칠은 먹었다』 (문학동네, 2012)
- 『우리가 함께 장마를 볼 수도 있겠습니다』 (문학과지성사, 2018)
- 산문집 『운다고 달라지는 일은 아무것도 없겠지만』
- 산문집 『계절 산문』
- 수상 :
- 2013년 신동엽문학상
- 2019년 박재삼문학상
- 편운문학상,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
🌿 시집의 특징과 감상 포인트
- 1. 존재를 호명하는 '당신'
박준 시에서 ‘당신’은 단순한 연애 대상이 아니라 존재 자체에 대한 따뜻한 존중의 표현입니다. - 2. 말을 아끼는 간결한 서정
“소리 없이 입 모양으로만 따라 부르”는 듯한 시어는 읽는 이의 감정을 여백 속에 스며들게 합니다. - 3. 상실 속에서도 피어나는 생명력
“겨울을 지나는 수련처럼” 희망보단 존재를 견디는 삶의 단단한 힘을 담아냅니다. - 4. 시인은 묻지 않고, 들어줍니다
이 시집은 누군가를 기다리는 이, 이별을 감싸 안고 살아가는 이에게 말없이 옆에 앉아주는 위로가 되어줍니다.
📌 이런 분들께 추천합니다
- ✔ 평소 시를 어려워하는 분
- ✔ 잔잔한 위로가 필요한 요즘, 마음을 돌보고 싶은 분
- ✔ 박준 시인의 전작을 좋아하셨던 독자
- ✔ 일상의 소소한 감정에도 깊이 공감하는 감성 독자
🔖 함께 보면 좋은 콘텐츠
📌 박준 시인의 이번 시집은 마음이 지친 이들에게 조용하지만 분명한 온기를 전해줍니다. “정말 아무것도 없으니까”라는 문장에서 우리는 ‘있음’을 발견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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